병원생활 1달차 일상_일, 공부

1. 멋도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하던 턴 받아서 하려니 힘들었다.

2. 안과라고 해서 (Aka 당직이 없다고 해서) 다가 아니다. 도때기시장 같은 외래 보니 도망가고 싶었다 (세상엔 아픈 사람들이 많다 1)

3. 신경외과 들어서니 Abga도 안 해본 내가 이것저것 다 해야해서 죽을거 같았다. 중간에 휴가라고 해서 4주 로테이션에서 첫주 당직이 3일이고 icu, sicu, micu 가리지 않고 부르니 돌겠더라 (ㅋㅋㅋㅋㅋㅋ). 환자가 응급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뻑하면 Ct, mri keep, op 뜨니까 새벽3시에도 콜이 온다.

4. 이번주는 휴가주. 힐링한다고 간 괌 시작부터 남편은 잠을 못 자서 힘들어 하고 내가 보채서 힘들어하고. 운전하다가 다투고. 괌 가서도 이상한 물고기한테 쏘여서 스노쿨링도 줄이고. 계속 악몽을 꿨다.

5. 글고 휴가인데도 병동과 Icu에서 자꾸 콜와서 비행기모드로 폰 유지했었다. Icu야 내 휴가스케쥴이 없어서 그런거지만, 병동에선 내 스케쥴 들고 있는데도 콜 온다 ㅜ 그만해라 이 사람들아 ㅜ

2018.9.26 오늘자 노을. 야탑 탄천 여행_훌쩍떠나보자


그루밍한다고 바쁘네 반려동물_코코와 유미


2018.7.18 구강검진 일상_scribbled notes

주의해야 할 부분
: 스켈링-> 금니. 불편하면 사진.

+) 8월 18일
: 떡 구워먹다가 혀 천장에 붙었었는데 잇몸이 부어서 아프다 ㅠ

문학의 숲을 거닐다 (장영희 문학 에세이) 일상_scribbled notes

이사와서 남편이 팔겠다는 책 중 건진 한 권이 장영희 선생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이다.
여러편의 작품들을 소개해주시는데, 읽으면서 웃음도 터지고 (크리스마스 프레전트를 크리스마스 프레지던트라고 말하는 학생) 술술 읽혀 좋았다.
선생님이 남긴 것 중에 마음에 담아두고 곰곰이 씹고 싶은 글귀들이 있어 기록을 남긴다.


힘이 되어주는 한 마디

장영희 선생님
'사랑하는 너에게'

하루하루의 삶은 버겁지만 "삶이 주는 기쁨은 인간이 맞닥뜨리는 모든 고통과 역경에 맞설 수 있게 하고, 그것이야말로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서머셋 몸)

"눈물 날 정도로 혼신을 다해 살아라!" (알베르 까뮈)

"네가 세상을 보고 미소 지으면 세상은 너를 보고 함박웃음 짓고, 네가 세상을 보고 찡그리면 세상은 너에게 화를 낼 것이다" (러디야드 키플링)

"어려움이 닥치고 모든 일이 어긋난다고 느낄 때, 이제 1분도 더 견딜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그래도 포기하지 말라. 바로 그때, 바로 그곳에서 다시 기회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해리엇 비쳐 스토- 톰 아저씨의 오두막)


나는 소망합니다
(헨리 나우엔)- 친밀함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볼 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다른 이가 내게 주는 사랑이 내가 그에게 주는 사랑의 척도가 되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살기를.
  그러나 그들의 삶에는 내 용서를 구할 만한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를.
  그러나 내 스스로 그런 한계를 만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모든 사람이 언제나 소망을 품고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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